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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1일 일요일        강사 : 한혜동 형제님


오늘 말씀은 룻기서 전체의 내용을 다룰 것입니다만, 공독은 룻기서 1장만을 하겠습니다.


1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유하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8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11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12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찌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13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9 이에 그 두 사람이 행하여 베들레헴까지 이르니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을 인하여 떠들며 이르기를 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룻1:1-22, 개역한글)


룻기에 기록된 대로 룻기는 사사시대에 되어진 일입니다.

사사 시대는 족장시대로써, 사사라는 뜻은 재판장이라는 뜻입니다.


연대적으로 이야기하면 3200~3300년 전입니다. 우리나라 시대로 하면 고조선 시대입니다.

그때에는 왕이 아직 세워지지 않았고 족장이 다스리던 시대였기에 국가의 정책이 자리잡지 않았던 시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여년간 광야를 헤메이다가 마침대 약속의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지역에서만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 가족은 그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때 모압지방으로 이주를 합니다.


요즘에는 많은사람들이 이민을 자주 가지만 이때에는 유대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땅을 떠나지 말고 그곳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다고 해서 가족이 이주를 하는것은 하나님앞에서 범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압으로 이주한 나오미의 가족은 10년 후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게 됩니다.

결국, 나오미와 두아들의 자부만이 남게 됩니다. 나오미의 두 자부는 모압여인이었습니다.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징취하셨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나오미의 가족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또한 가나안에 흉년이 들자 애굽으로 피신합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애굽왕에게 빼앗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지키사, 아내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되돌려주시고 애굽왕을 징취하십니다.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

(룻1:20-21, 개역한글)


나오미란 이름의 의미는 기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주 좋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나오미에게 기쁨보다는 아주슬픈 일이 닥쳤습니다. 이유는 그녀와 가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두 자부와 홀로 남게된 나오미는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올 때에 두 자부를 모압으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7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8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룻1:7-10, 개역한글)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새남편을 얻어 행복하게 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둘중에 하나인 오르바는 나오미를 떠나 모압으로 돌아갑니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룻1:14, 개역한글)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룻1:16-17, 개역한글)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1:18, 개역한글)


이렇게 룻과 나오미는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나오미의 귀향으로 인해 베들레헴은 소동합니다. 아마도 나오미를 반가워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조롱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봐야 할것은 나오미를 따르는 룻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봐야 합니다.

룻은 시모의 뜻을 따라 행해 보아스라고 하는 아주 유력한 족장같은 사람의 아내가 됩니다.


룻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원래는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수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나오미와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심했을때,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십니다.


룻의 결정은 놀라운 결정이며, 놀라운 선택입니다.

룻은 나오미가 시어머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친어머니보다 더욱 사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우리는 이를 통해 룻이 영적인 신앙적인 결단을 내리고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룻은 그저 나오미를 동정해서 이러한 결단을 내린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깊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족보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이방 여인은 기생라합입니다. 그리고 기생 라합의 아들이 베들레헴의 유명한 족장 보아스였습니다. 

라합은 여러고 성벽에서 살던 기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죽음을 무릅쓰고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겼을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이스라엘에 합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잊지않고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십니다. 룻 또한 마찮가지 입니다. 이방여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나오미를 따랐을때에 하나님께서 그녀의 이름을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십니다.


사실 이방여인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룻은 과부였습니다. 그 천대가 얼마나 심했을까요.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믿었을때 하나님은 그들을 매우 높이사 메시아의 조상이 되게 하십니다.


이는 세상에 일어나는 보통 이야기 같지만, 그들의 인생은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됩니다.


우리가 이를 볼때에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비단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님을 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셈플로써, 하나님은 온세상 사람들을 구원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1:16, 개역한글)


룻의 고백은 나오미와의 완전한 연합을 뜻합니다.

룻은 온전히 나오미의 뜻을 따랐습니다.


세상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학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룻기에서와 같이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마음이 하나될때에 이러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부간의 문제가 있는 집안에서는 서로 세워주고 서로 낮추는 자세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후로 룻은 나오미의 지시를 받아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습니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명을 잘 따르는 룻을 좋은여인으로 여깁니다. 또한 룻이 눈치채지 않게 그녀를 도와주며 그녀를 지켜줍니다.


나오미는 가장 가까운 친척인 보아스와 룻의 결혼을 위해 룻에게 보아스의 발치에 눕고 그의 답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룻은 나오미의 모든 명을 지킵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나오미와 룻을 위해 그녀의 기업을 무를것을 약속합니다.


이렇게 해서 결혼한 둘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다윗왕의 할아버지 입니다.


이 모든일은 참 기이한 일입니다. 이러한일이 가능한것은 하나님께서 그 배경에서 모든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룻기서를 보고 무엇을 깨닳을수 있을까요?

룻이 이방여인으로써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께로 나아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한 신앙적인 결단이 따른것입니다.

이와같은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며느리 된 사람은 연세드신 시어머니를 잘 보필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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